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땀이 많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들에게 사계절 중 7~8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날이 더워지고 있는 요즘 땀때문에 은근히 신경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땀이 다른사람에 비하여 유난히 많이 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다한증을 겪습니다. 다한증은 땀의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증가되어 손, 발, 겨드랑이 부위 위주로 땀을 흥건하게 쏟아냅니다.
겨드랑이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은 셔츠를 얼룩지게 만들고 불쾌한 냄새를 내는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적잖은 지장을 줍니다. 겨땀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하여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파우더를 바르거나 데오드란트등을 뿌립니다. 이런 방법은 땀을 억제하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끈적거림을 없애주거나 땀으로 인한 냄새를 예방하는 효과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일명 겨땀주사?
겨드랑이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은 에크린땀샘에 분포된 교감신경말단부에 작용,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분비를 차단하여 땀 분비를 줄입니다. 다른 부위에 땀이 폭발하는 보상성 다한증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다한증으로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효과는 3~6개월 정도 지속되니 필요하다면 여름이 오기 전 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영동치료는 증상이 있는 부위를 물에 담근 상태에서 전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땀 수술
국소적인 다한증 치료에서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입니다. 작은 내시경을 사용하여 땀이 많이 나는 부위와 관련이 있는 신경을 절단하여 땀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고 지속시간도 영구적입니다.
겨드랑이 관리
겨드랑이는 평소에 청결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관리해야합니다. 땀이 많이 나면 피부표면에 곰팡이나 박테리아 감염이 잘 발생합니다. 면옷을 주로 입는 것을 추천드리고 땀에 옷이 젖으면 바로 갈아입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