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돌연사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환자의 3분의 1 가량을 사망에 이르게 하니다. 심장의 구조를 살펴보면 심근경색의 발병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에 의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합니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게 되면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게 됩니다.
만성질환인 사람은 필히 급성 심근경색을 조심할것
50세 미만이라고 하여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흡연자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돌연사 위험이 3~4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흡연을 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 심근경색증 위험이 약 6배 높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없다?
심근경색의 가장 무서운 점이 목숨을 한번에 앗아가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절반 정도는 평소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가슴에 격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들은 이전에 경험한적 없고, '숨이 멎을 것같은 통증 또는 가슴이 뻐근하거나 뜨겁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였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가슴 왼쪽이나 오른쪽, 배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소화가 안되는 느낌, 목이 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환자들도 간혹 있습니다.
체한 증상과 비슷하다?
평소 심장 질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람은 "체했다"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심장질환이 크게 늘어나는데.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소화장애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15분 이상 지속되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시간 이내 치료해야 후유증이 거의 남지 않으며 시간이 더 지체하면 생명을 위협 받을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예방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관리를 통하여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