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화나 칼슘대사 장애, 골다공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를 세게 부딪히거나 물구나무 서기 같이 거꾸로 하는 자세를 심하게 했을때도 이석증이 발생합니다. 교통사고 후 머리의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장기간 침대생활을 해왔거나 노인의 경우 움직임이 둔화가 되어 이석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만성스트레스로 인하여 신체기능 저하와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귀질환인 진정신경염, 중이염, 돌발성 난청을 앓은 후에도 이석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은 뇌질환과는 무관하게 특정한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였을 때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없다면 이석증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석증의 일반적인 증상은 어지럼을 유발하는 자세를 40초가량 유지하였을 때 어지럼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구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 급격히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는 변동성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대표적인 이석증 치료법은 이석정복술입니다. 이 수술은 이석기관에 존재해야할 이석이 비정상적으로 반고리관에 들어가 있는 것을 다시 이석기관에 되돌려보내는 방법입니다. 이석증은 발생위치가 좌우 귀 어느쪽인지, 세개의 반고리관 중 어디에 이석이 빠졌는지, 이석이 반고리관 안에서 돌아다니는지 혹은 깊숙한 곳에 박혀있는지 등에 따라 이석증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이석정복술 또한 그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이석증은 이석이 들어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보통 두세번에 걸친 이석정복술로 치료를 끝낼 수 있습니다. 만약 이석증 초기에 어지럼증이 너무 심하거나 구토한다면 진정 억제제나 항구토제를 통한 약물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