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에서 단백뇨 양성 혹은 약양성이 나오셔서 많이 궁금하시고 당황하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글을 통해 알고 싶었던 내용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단백뇨란?
단순하게 소변에 단백지이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150mg 미만의 단백질은 소변에서 검출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에서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 양이 150mg 이상일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단백뇨라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질량이 3.5g/m2 이상으로 많은 경우도 있는데 이를 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단백뇨는 콩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중 하나이고 여러가지 임상적인 문제와 연관될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요단백 결과는?
결과는 양성(+), 음성(-) 으로 나옵니다. 요단백이 나오지 않은 음성이 정상입니다. 결과는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 재검사를 실시합니다. 한달이내에 재검사하여 지속적으로 요단백이 나오는지 확인하는데 만약 계속 나온다면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합니다.
요단백 원인은?
질병이 없는 정상인에게도 일시적으로 요단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외상, 발열,임신, 과도한 고기 섭취, 추위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으로 오래 서있었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였을때 기립성 단백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시적, 간헐적으로 발생하기에 병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병적으로는 사구체신염, 요로감염, 신증후군, 신장결석, 당뇨병성신증, 신장종양, 다발성 골수증, 용혈성빈혈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요단백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속적 단백뇨가 있을 경우 신장과 비뇨기 질환을 의심하고 초음파나 CT 검사로 영상을 확인하여 질병을 찾아야 합니다.
요단백 약양성일 경우는?
요단백은 상황에 따라서 소변 중 단백질의 양이 달리 검출되기도 합니다. 만약 검사전에 물을 많이 마신경우 단백뇨가 있음에도 희석되어 소변 중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고 스트레스, 감염, 심한 운동, 질분비물, 음경 분비물에 따라 일시적으로 단백질 양이 높게 검출될 수 도 있습니다.
요단백 약양성이 나온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검진결과가 약양성이 나왔다면 내원하여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소변색이 탁하거나 거품이 많이나는 타입은 단백뇨의 한 증상이니 반드시 내원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단백 양성이 확인된다면 한달이내 다시 검사를 받고 계속 양성이 나온다면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원이을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 요단백 약양성, 양성인 경우를 알아보았습니다. 검사시 단백질의 양은 다른 외부 원인으로 인해서도 종종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글로 약양성이 나온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재검사 받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