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엘리뇨 라니냐의 변화로 전세계가 받는 피해가 심합니다. 많은 뉴스에서도 라니냐 엘리뇨 현상을 많이 보실텐데 이번글로 그에 대한 정의와 현재 7,8월에 일어나는 기후현상을 같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엘리뇨와 라니냐 뜻은?
엘니뇨는 태평양 페루 부근 저도해역의 바닷물 표면 온도가 주변 바다보다 2~10도 높은 상태가 6개월 ~1년반 정도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 될 시 엘리뇨 라고 합니다. 엘리뇨는 스페인어로 ' 어린소년' 또는 아기예수'라는 뜻입니다. 엘리뇨가 남미 페루 등에서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주로 영향을 주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반대로 해수온도가 주변보다 낮은 것을 라니냐라고 합니다.
엘리뇨가 발생하는 이유는?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동태평양의 따뜻한 바닷물을 서쪽으로 밀어내는 무역풍이 불지 않거나 불어도 아주 약하기 때문입니다. 엘리뇨가 나타나면 따뜻한 바닷물이 머물러 있는 동태평양 한가운데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비가 많이 내리고 동남아시아에서는 가뭄이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무역풍이 불면서 따뜻한 물이 옮겨 온 동남아시아쪽 바다에서 고온다습한 상승기루가 형성되어 비가 많이 내립니다. 무역풍이 약해지는 이유에 대하여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적도에서 일어나는 열순환 메커니즘이 2~6년이고 대체로 4년만에 한번씩 발생합니다.
엘리뇨와 라니냐 , 우리날에 미치는 기후변화는?
엘리뇨와 라니냐가 발달하는 시기의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변화는 월별로 차이가 있으나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엘리뇨시기에 우리나라 강수가 증가하고 라니냐 시기에는 강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한반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엘리뇨가 발달하는 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에는 기후학적으로 북서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지는 시기로 이때 한반도 남쪽 상공 15km 부근에서 서풍이 강화되고 한반도는 저기압성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서, 중태평양에서 강수가 증가, 아열대에서는 강수감소, 우리나라 남부에서는 강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상 엘리뇨와 라니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올해의 경우에 해수면의 온도차가 최고 섭씨 5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상태는 겨울을 지나서 내년 봄까지 어이질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는 전망입니다.